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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더 추워진 기업들... 기업 10곳중 8곳 “연말 보너스 지급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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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기업 대다수는 직원들에게 연말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495명에게 ‘2018년 송년회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8.2%가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연말 보너스를 지급한다(21.8%)’고 답한 이들에게 ‘지난해 대비 올해 연말 보너스 지급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인사담당자 절반 이상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다(53.7%)’라고 밝힌 가운데, ‘지난해 대비 줄어들 것이다’라는 의견도 41.7%나 됐다. ‘지난해 대비 늘어날 것이다’는 4.6%였다.

‘송년회는 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나’라는 질문에 ‘술 먹는 송년회’라는 답변이 58%로 가장 많았고 ‘우수사원 시상·선물 교환 등 행사 송년회(18.6%)’, ‘점심 송년회(14.1%)’, ‘술 안 먹는 송년회(6.3%)’, ‘영화 관람 등 문화 송년회(3%)’ 순이었다.

송년회는 ‘직원들의 100% 참석(47.7%)’으로 ‘평균 3시간 동안 진행(36.8%)’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말 송년회 계획’은 ‘12월 넷째 주에 진행한다(56.6%)’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12월 셋째 주(32.1%)’, ‘계획 없다(10.9%)’, ‘12월 둘째 주(0.4%)’ 순이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는 송년회 및 일반 회식에서 건배사나 회사 구호를 외칠까.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그렇다(60%)’라고 답했고, 나머지 4명은 ‘아니다(40%)’라고 답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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