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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배정남, 부모 같은 할머니 앞에서 눈물.."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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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사진=SBS)


배정남이 부모 같은 할머니를 만났다. 그는 과거 하숙집 할머니와 지냈다.

배정남은 16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눈물을 흘리며 지난 시간 동안 겪은 힘들었던 일들을 전했다.

이날 배정남은 고향 친구와 함께 부모 같은 차순남 할머니를 찾아다녔다. 그런데 20년 전에 할머니가 살던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할머니는 진해에 있는 요양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을 찾아가기 전에 배정남은 다른 동네 할머니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병원을 찾은 배정남은 면회실에서 할머니를 기다리는 동안 북받치는 눈물을 참지 못했고 차순남 할머니가 나타나자 배정남은 오열하기 시작했다.

배정남은 할머니 손을 꼭잡으며 "할매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해요. 너무 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차 할머니는 "아니다 지금 날 찾아와서 너무 고맙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배정남은 학창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에 누구보다 빨리 사회로 나갔다고 밝힌 그는 공장에서 야간근무까지 지원하며 열심히 돈을 벌었던 일을 털어놔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가정형편 탓에 대학 진학에 대한 꿈을 접고 있었지만, 대학 합격 후에도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겪은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미화 기자 kimm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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