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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청주 평준화 일반고 탈락자 크게 줄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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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2명 모집에 5262명 지원

정원보다 250명 초과됐지만

외고 등 이중 지원 허용해

중복 학생 200명 초과 예상

[충청일보 신홍균기자]2019학년도 충북 청주의 평준화 일반고 입학전형 탈락자가 2018학년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도 고교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지난 13일 마감한 결과, 도내 일반고에는 모집 정원 9667명보다 301명 많은 9968명이 지원,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 5012명인 청주의 평준화 일반고엔 5262명이 지원해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원서 접수 상황만 보면 250명의 탈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89명이 탈락했던 2018학년도보다 규모가 더 크다.

그러나 올해는 외국어고등학교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일반고와 동시에 원서를 접수하고, 이중 지원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에는 외국어고등학교가 청주외고 1곳이 있고 정원이 200명이다.

이 학교에는 271명이 지원했다.

자사고는 청주엔 없지만 다른 지역 자사고에 지원한 학생까지 포함하면 청주 평준화 일반고의 중복 지원 학생은 200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2018학년도에 발생했던 청주 평준화 일반고 대거 탈락 사태는 되풀이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내 비평준화 지역 34개 학교도 모집 정원인 4655명보다 51명 많은 4706명이 지원했다.

하지만 목도고ㆍ보은고ㆍ학산고 등은 각각 5명, 6명, 4명 미달됐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가 오는 26일, 청주시 평준화 지역은 내년 1월 11일이다.

학교 배정 발표일은 1월 25일이며 정원을 채우지 못 한 일부 일반고와 특성화고들은 1월 14일부터 추가 모집에 들어간다.

추가 모집은 일반고 1월 14∼15일, 특성화고 1월 21∼22일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주 평준화 일반고의 지원자가 정원을 크게 웃돌지만 외국어고 등에 중복 지원한 학생을 고려하면 탈락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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