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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서부경남 KTX, 예타 면제 사실상 확정...내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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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제공=경남도) 13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서 문재인(앞쪽 오른쪽)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지사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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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남도) 13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서 문재인(앞쪽 오른쪽)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지사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는 서부경남 숙원업인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건설 사업이 사실상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내년 본격 추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서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곧 결정할 계획"이라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예타 면제 추진 일정과 관련해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관계부처 테스크포스(TF)와 기획재정부가 어떤 수준으로 어떤 부분과 범위까지 할 것인지 논의 중"이라며 "국가균형5개년 계획 반영과 국무회의 등을 거쳐야 해 내년 1월 중순 이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350만 경남도민이 50년 넘게 기다려온 서부경남 KTX는 내년 1월 중 국무회의를 통과해 사업이 예타 면제로 확정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보고 등 행정적 절차를 진행한 후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착공하게 되며 2022년 중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서부경남 KTX 건설 사업이 추진돼 본경 운행에 들어가면 수도권(서울)과 남해안(거제)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으로 항공나노국가산단, 항노화 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수부경남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꼬 경부고속철도와 중부내륙선으로 연결돼 중국과 러시아 등 대륙을 잇는 교통과 물류의 동북아시아 첫 관문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남도는 앞서 서부경남KTX 예타 면제를 전제로 이후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기본계획수립 용역비를 반영해 놓은 상태다.

앞으로 경남도는 서부경남 KTX가 정부 재정사업으로 하는 것을 사실상 확정되었기 때문에 서부경남지역의 관광레저힐링산업 및 역세권 개발, 연계 교통망 확충 등을 포함한 경남 전체의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서부경남 KTX가 본격 건설되면서 통영과 거제, 고성 등 고용산업위기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에 경남의 경제심장이 다시 힘차게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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