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천마산터널 등 '안전문제' 공사장 3곳 준공 연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시는 16일 시민중심의 안전도시를 구현하고 시민불안·불편 요인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올해 준공 예정인 주요 공사장 20곳에 대해 지난 10월 1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결과 안전이 확보되지 않고 교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천마산 터널공사 등 3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연말 준공을 내년으로 연기하고 104건의 시설물 안전상 미비사항을 지적, 조치했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에는 지역실정을 잘 아는 지역주민이 동참함으로써 기존의 관주도 공급자 위주 점검에서 시설물을 이용하는 수요자 중심 점검으로 전환, 이용주민들의 편의성 측면이 크게 반영됐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안전미비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시정하도록 했다. 당초 설계과정에서 주변 교통문제를 소홀히 하거나 후속 공사와의 완공시점 불일치에 따라 사업효과를 저감시키는 사례에 대해서는 재정 투자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공사 관계자 간 상생회의를 개최하도록 조치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