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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진단] 서인석 국장겸 음성·진천주재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 개관식이 6일 오후 2시 음성군 원남면 반기문 평화기념관 및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반기문 前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외교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 및 아프가니스탄 주한대사, 음성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인석/음성[중부매일 데스크진단 서인석] 충북 음성 태생인 '제8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한국인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이자, 아시아 대륙에서는 두번째 사무총장이었다. 지난 2007년 1월 부터 2016년 12월까지 연임하며 10년동안 제8대 UN 사무총장을 지냈다. 반 총장은 재임기간인 10년동안 글로벌 금융위기와 분쟁, 난민사태, 질병과 재난, 기후변화 등의 난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으며 회원국들과 함께 수천만 명의 인명을 구하고 보호하는 데 힘을 모으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한국인의 위상을 전 세계에 높이는데 기여한 인물이다. 음성군이 반기문 총장을 기념하는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을 음성군 원남면에 개관했다. 음성군 원남면 행치길 15-5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7천803㎡, 건축연면적 2천857㎡ 규모로 총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개관한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지난 2016년 12월 착공, 2년만에 완공한 것이다. '반기문 평화기념관'에는 세계문화체험실, 유엔 자료전시설, 원탁회의실, 유엔사무총장 집무체험실, 영상관, 모의 유엔총회 체험실, 반기문 기념실 및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실에는 반기문 前유엔사무총장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은 기념품 2천800여 점을 기증받아 이 중 128점을 전시했다. 나머지 기증품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123석 규모의 강의실, 야외 공연장, 소회의실, 수장고도 있다. 반기문 前유엔사무총장은 개관식 인사말을 통해 "평화기념관 건립에 힘써준 음성군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평화기념관이 우리 청소년들을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라며, 미래 세대들이 평화를 학습하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두의 축복속에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개관됐다. 그러나 앞으로 더많이 보강해야 할 숙제도 많다. 음성군은 평화기념관 인근에 반기문 평화랜드 조성은 물론 평화기념관 관람객 편의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2천400㎡ 규모의 주차장을 6천㎡로 넓힐 계획이다. 여기에 음성군은 내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평화기념관 운영팀을 신설하고 근무자(4명)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 운영팀은 유엔을 이해하고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해야 한다. 여기에 소프트웨어를 충족시키고 학생들에게 강의를 해줄 외부 강사들도 더 많이 필요할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대학과 머리를 맞대고 풀어 나가야 할 것이다. 관내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시·체험·교육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힐링 공간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와함께 음성군민들만 이용하는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타 시·도 관광객들도 많이 올 수 있게 언론은 물론 사회관계통신망(SNS) 등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사랑과 평화의 유엔 정신, 반기문 총장의 활동과 업적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교육의 장, 음성군의 새로운 관광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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