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친환경 도시로 '우뚝'

녹색단양만들기 부문 좋은 평가 받아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관광1번지 단양군이 '살기좋은 친환경 도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 했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최한 제7회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시상식에서 단양군이 '맑은 물 도시' 부문에서 친환경도시 대상을 받았다. 군은 체류형 생태 문화관광지 조성과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생산, 전통시장 활성화, 생태·녹색단양만들기에 힘쓴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마늘과 아로니아, 수박, 사과 등 단양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축제, 먹거리 개발에 주력했다.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과 생태탐방로 유람길 등 단양강변을 따라 조성 중인 관광인프라 확충사업도 시행했다. 8개 읍면 151개리의 상수도 78％, 하수도 75％의 높은 보급률과 427억원이 투자된 정수장 현대화 사업(2020년 완공 예정)도 추진하고 있다. 지방하천에 대한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소하천 관리, 수생태 해설사 생태학습 프로그램 운영, 한강수계 하천변 쓰레기수거 등 수질보존 활동에도 주력했다. 대기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점검과 악취포집기 및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 등 쾌적한 대기환경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과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명예환경 감시원 운영, 환경보존미술대회, 재활용 선별시설 구축 등 자연환경 보존에도 혼신의 힘을 쏟았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살기좋은 도시의 지표라 할 수 있는 깨끗한 도시로 평가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빼어난 자연환경과 생태가 어우러진 전국 제일의 친환경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