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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박승원 광명시장 소통정치 일단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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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소통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거의 연일 유관기관 회의-간담회-토론회를 열고 있다. 지난주에만도 광명형 청년정책을 도출하고자 청년과 만났고, 가족친화형 사회 분위기 조성에 탄력을 주려고 민관으로 구성된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와 회의를 가졌다. 광명 나래 아이쿱 생협과도 간담회를 열고 광명시 자유학년제와 사회적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사회는 이런 적극적인 소통이 시민 중심 광명시정을 만드는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이낸셜뉴스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 청년정책 토론회 참석. 사진제공=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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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15일 광명동굴에서 지역청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0분간 광명시 청년정책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선 광명시 청년단체 소속 한승훈 회원이 ‘광명시 청년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장은주, 최광운 청년협동조합 대표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장은주 W42 청년협동조합 대표는 도시재생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청년과의 유기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최광운 천안청년들 청년협동조합 대표는 천안시의 청년활동가 사례를 들며 지역청년이 활동할 수 있는 광명시 조성 방안을 각각 제언했다.

이어 참가 청년과 박승원 시장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으며, 박승원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청년을 적극 지원하고, 광명시만의 청년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광명시는 12일 ‘광명시 청년정책 토론회’를 열어 취업준비생이 바라는 청년 지원, 광명시 청년정책 활성화 등에 대해 토론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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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 회의. 사진제공=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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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올해 출산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내년에 추진하는 출생정책과 관련된 21개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김희연 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장은 위원 한 사람이 1개 이상 사업을 전담해 한 해 동안 같이 활동하고 연말에는 추진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 위원들이 제안한 좋은 정책은 적극 수렴하고, 정책 추진에 따른 예산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선 결과 오는 18일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2018년 가족친화 우수기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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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광명 나래 아이쿱 생협 간담회. 사진제공=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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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12일 시장실에서 광명 나래 아이쿱 생협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광명시의 자유학년제와 사회적 협동조합 활성화 정책을 논의했다.

광명 나래 아이쿱 생협은 △자유학년제 체험처 전담창구 마련 △Non-GMO 가공품 유치원-어린이집 공급 확대 △미세먼지 걱정 없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치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 관심 제고와 합리적 소비 유도 △사회적경제 기업 또는 생협에서 생산하는 건강한 먹거리 사용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시민단체의 개별적인 요구사항이 아닌 우리 시 교육과 행정 전반에 걸친 제안에 감사한다”며 “제안 내용은 관련부서에서 검토해 향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고등학교 무상교육, 무상교복, 무상급식, Non-GMO가공품 학교급식 공급 등 시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친환경급식센터로 개편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식생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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