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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검찰, ‘제자 성추행 의혹’ 하일지 교수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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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하일지(62·본명 임종주)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기종 부장검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하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하 교수는 2015년 12월 동덕여대 재학생인 A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같은 주장이 담긴 진정서를 지난 4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 이후 인권위는 해당 사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검찰은 조사를 통해 A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 교수는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A씨의 동의가 있었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뉴스핌

지난달 16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정문에 하일지 교수를 비난하는 벽보가 붙어있다. <사진=박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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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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