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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과기정통부, 내년 지상파 방송 활용 '재난경보'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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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토에 도달 가능한 지상파 UHD 재난경보망 구축 예정

지상파 UHD 재난경보 수신 서비스 도입...전달효과 높인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내년부터는 전광판, 버스 등에서도 재난경보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상파 방송을 활용한 재난경보 서비스'를 내년부터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대국민 재난경보 전달체계는 '통신망을 이용한 재난문자'와 '방송을 이용한 재난방송'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재난문자와 재난방송은 전송 지연 및 TV가 없는 가구 등에는 전파되지 않는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전국토에 도달 가능한 지상파 UHD 재난경보망을 구축한다. 행안부·기상청 등으로 전송받은 긴급 재난정보를 전국 지상파 UHD 방송 송신망을 통해 동시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지원한다.

또 지상파 UHD 재난경보를 수신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전광판,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다중이용시설, 병원·요양원 등 국민 체감도 및 전달효과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경보 수신기를 설치해 많은 사람들이 통신망 장애 등 비상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난경보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지상파 UHD 재난경보 기업 지원 및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국내 실증단지 구축, 해외 진출 중소기업 지원, 글로벌 표준화 대응 등 국내 재난경보 기업을 지원하고, 안정적 재난경보를 위해 관련 기술 기준, 가이드라인 등의 제·개정을 진행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재난경보 전달은 국가의 의무인 만큼 지상파 재난경보 도입을 통해 재난경보 전달체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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