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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수하물 규정 볼 필요 없다…인천공항 내년 '스마트저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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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체크인카운터 등에 200대 설치

공사·카스·항공사운영위 협력 MOU 체결

항공사별로 다른 규정…일일이 안 봐도 돼

기내반입 가능 여부 및 무게, 크기 등 측정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오후 공사 청사에서 "인천공항 스마트 계량·계측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공사 임남수 여객서비스본부장(가운데), 카스 김태인 대표이사(왼쪽)와 항공사운영위원회 정연주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2.13.(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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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 출국장의 탑승게이트와 체크인카운터에 내년까지 스마트 저울 200대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계량시스템 생산 전문 기업 카스 및 인천공항 항공사운영위원회와 '인천공항 스마트 계량·계측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양해각서·MOU)을 맺고 인천공항 내 스마트 수하물 저울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무료로 위탁이 가능한 수하물의 무게와 개수는 각 항공사와 여객기 좌석 종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승객들은 자신이 탈 항공사의 수하물 규정을 찾아 체크인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내년에 도입되는 스마트 수하물 저울은 출국 승객이 탑승권만 인식하면 해당 항공사의 수하물 규정에 따른 무료 위탁 및 기내 반입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디지털 센서를 통해 짐의 무게와 크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능도 탑재된다.

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항공사별로 사용 중인 아날로그식 철제 수하물 저울을 대체할 공용 스마트 저울을 내년까지 인천공항 내 모든 탑승게이트와 체크인카운터 지역에 총 200여대를 설치할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 임남수 여객서비스본부장은 "수하물 저울은 공항 이용 시 누구나 한번쯤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향후 스마트 저울이 도입되면 출국 과정에서의 여객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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