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한진중공업, 해군 다목적훈련지원정 2척 수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해군 다목적훈련지원정(MT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진중공업이 해군의 다목적 훈련지원정(MTB) 2척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훈련지원정 3~4번함 2척을 680억원에 수주하고 방위사업청과 함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목적 훈련지원정은 해군 함정에 대한 실전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대함·대공유도탄 사격, 대잠 어뢰 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해군은 해상 훈련 때 지원 임무를 전담하는 함정이 없어 작전 수행 함정을 지원 임무용으로 대체 투입해 왔다. 다목적 훈련지원정이 도입되면 훈련지원 업무를 전적으로 맡게 돼 작전 함정의 부담을 덜어 해군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해군 차기 고속정(PKX-B ) 4척도 수주하는 등 지금까지 발주된 차기고속정 12척(8000억원 상당)의 물량을 모두 수주했다.

이정환 한진중공업 홍보팀장은 "이번 수주로 한진중공업이 함정과 고속정 등 특수선 분야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대형 수송함 후속함, 차기 고속정, 다목적 훈련지원정 등 그동안 수주한 각종 함정을 차질없이 건조해 해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