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 프리미엄 리빙사업 박차…더콘란숍 국내 오픈

내년 하반기 강남권에 1호점 오픈 예정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콘란숍 영국 런던 메릴본 매장 내부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롯데백화점이 세계적인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더콘란숍(The Conran Shop)'을 한국에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더콘란숍의 영국 런던 본사인 CRBH(Conran Retail and Brand Holdings)와 국내 매장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다. 영국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인 더콘란숍은 내년 하반기, 강남 상권에 약 2314㎡(약 700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더콘란숍은 1974년 영국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테런스 콘란 경에 의해 설립됐다. 현재 영국, 프랑스, 일본 3개국에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유명 디자이너 가구를 비롯해 홈데코, 주방용품, 식기, 침구 등 다양한 리빙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다. 취미용품, 키즈, 패션잡화까지 폭넓은 카테고리를 보유 중이다.

롯데는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리빙 사업 분야 강화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더콘란숍에 국내 진출을 제안했다. 롯데는 앞으로도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글로벌 리빙 브랜드를 다양하게 유치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유형주 MD개발부문장은 "국내에 수많은 리빙 편집숍들이 있지만 더콘란숍은 고유의 디자인과 감성을 바탕으로 타 편집숍들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하반기 1호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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