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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국토부 "자율주행차 데이터협의체 발족.. 기술개발 데이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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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데이터 공유센터를 경기 화성시 케이시티 내에 구축하고 본격적인 데이터 공유를 위해 협의체를 발족한다고 13일 밝혔다.

협의체는 자율주행차와 기반시설(인프라)·통신 등 관련기술을 개발중인 14개 기업, 3개 대학교, 3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며 14일에 개최될 협의체 발족식에는 20개 참여기관들이 데이터 공유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데이터공유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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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을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가 중요하지만 기업·대학 등이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하는 경우 시간과 비용의 중복투자는 물론 데이터의 절대량도 부족할 우려가 있어 국토부는 산학연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데이터 공유센터를 구축하게 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11월 말 기준 자율주행차 53대가 시험운행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합산 누적주행거리는 약 48만㎞에 달하고 있다.

데이터 공유센터에서는 기업·대학 등이 인공지능 학습용 자율주행 영상, 주요상황별 대응방법 등을 공유하게 되며 현대자동차 등 선도기업은 후발 중소기업에게 기술자문도 제공한다.

국토부는 내년에도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공유용 데이터를 생산·제공하고 데이터 표준화도 추진해 보다 효율적인 기술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채규 자동차관리관은 "지난 10일 준공한 케이시티와 함께 데이터 공유센터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의 중심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확대·발전시키겠다"며 "데이터 공유센터를 통해 자율주행차, 핵심부품, 통신, 기반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대학이 모여 새로운 시도와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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