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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11월 자동차 생산·수출↑…올 400만대 수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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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1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

11월 생산, 39만573대…전년比 2.2% 늘어

내수·부품 수출은 줄어들어

뉴시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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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올해 파업 등의 변수가 없으면 400만대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은 지난해 10월보다 각각 2.2%,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수와 자동차부품 수출은 0.4%, 0.6%씩 감소했다.

올해 1~11월까지 완성차 생산은 367만1784대를 기록, 파업 등의 변수가 없다면 올해 생산은 400만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조업일수가 전년과 동일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39만573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싼타페, 코나, 아이오닉 등 대부분의 모델이 판매가 늘어나며 전년 동월대비 6.2% 증가한 17만598대를 생산했다.

기아차는 니로,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모델의 수출 증가로 14만8399대를 생산, 전년 동월대비 4.2% 늘었다.

쌍용차는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 등 주력 모델의 내수 판매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0.7% 늘어난 1만4311대를 생산했다.

한국지엠(GM)은 말리부, 트랙스 등의 내수 및 수출이 감소해 3만8185대를 생산하며 8.9% 감소했다.

르노삼성도 내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로그, QM6 주력모델의 수출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21.0% 감소한 1만8533대를 생산했다.

수출은 북미, 유럽지역으로서의 신차 수출이 늘고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지역에서 감소하며 전년 동월대비 1.6% 증가한 23만8357대를 판매했다.

지역별로 북미(0.2%), 유럽연합(EU)(3.3%), 기타유럽(47.4%), 아시아(4.5%) 등은 증가세로 나타났다. 반면 중동(-29.2%), 오세아니아(-2.8%), 중남미(-15.2%), 아프리카(-18.1%) 등은 감소세였다.

이런 가운데 내수 및 자동차부품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한 16만2748대로 나타났다. 국산차는 13만8612대로 전년 동월대비 0.7%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2만4136대로 전년 동월대비 1.6% 증가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수소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모두 증가했고 친환경차 전체로는 전년동월대비 35.5% 증가한 1만5776대에 달했다. 수출은 하이브리드 차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전기차 수출이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12.2% 증가한 2만2398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북미, 유럽 등의 지역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아시아 중동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0.6% 줄어든 19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kimk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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