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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북 울진군의 (유)야생초 남우영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 분야에서 생산(1차), 제조·가공(2차) 및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을 매달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남 대표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년봉·갈대뿌리 등 자생식물에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야생초를 이용한 저나트륨·저염소·고칼륨 김치 제조방법 및 그에 의한 김치, 제10-1151961호)'을 접목해 김치 제품을 생산해냈다. 소금을 쓰지 않고 자생식물을 분말화해 김치소로 이용하는 식으로, 자체브랜드 '닥터 아사한'의 유산균 어린이김치가 대표적이다.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 특허 등록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할랄(HALAL) 인증까지 받아냈다. 그 결과 2015년 500만원 규모의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는 9배 성장한 45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남 대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저염 식단 교육과 김장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다. 이는 방문객 유치와 제품 홍보의 일석이조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직원의 60% 이상을 지역 내 고령층과 경력단절 여성으로 채용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모범이 되고 있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남 대표는 나트륨을 대폭 줄인 혁신적인 김치제품 개발과 해외 수출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전통식품인 김치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호평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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