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구시보 선정
대한항공 보잉 737-900ER. 대한항공 제공아시아나 A350. 아시아나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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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국내 양대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외국 항공사로 뽑혔다.
양사는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 리젠데일 호텔에서 열린 ‘2018 환구시보 여행대상 시상식’에서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외국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유력 일간지 환구시보는 2009년부터 매년 항공, 호텔 등 여행 관련 부문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차 심사위원 평가 결과 총 20개의 외국 항공사가 후보로 선정됐으며, 양사는 중국 노선 네트워크와 중국내 맞춤형 마케팅 전략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한항공은 온라인 공개 투표 및 독자 우편서신 등을 통해 최다 표를 얻었다. 대한항공은 2009년 이후 총 9차례에 걸쳐 이 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급변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5대 온라인 여행사인 시트립, 취날, 알리바바, 퉁청, 투니우 내에 직영 판매 채널을 개설했다. 지난 12월 3일에는 중국 최대 모바일 종합 여행서비스 플랫폼인 ‘플라이트 매니저’와도 업무협약을 맺는 등 중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지속 향상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10년간 동북아시아 황사의 진원지로 알려진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매년 ‘꿈의 도서실’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주는 행사를 하는 등 한?중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2012년과 2016년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 12월 현재 중국 23개 도시 29개 노선(홍콩, 대만 포함)을 취항하며 중국 노선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중국 인기 화장품 브랜드 ‘한아 화장품’ 임직원 관광 수요를 유치하고, 같은 달 중국 ‘푸저우’시에서 30번째 ‘아름다운 교실’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는 등 한중 민간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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