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정기인사 승진 내정자 164명 발표

2급 조현명 행정국장, 3급 6명 등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취임 첫 정기인사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경남도가 11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고 승진 내정자 16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직급별 승진 인원은 ▲2급 조현명 행정국장 ▲3급 조현준 산업혁신과장 등 6명 ▲4급 이종하 공보관실 보도지원담당 등 20명 ▲5급 윤해성 공보관실 주무관 등 56명 ▲6급 39명 ▲7급 37명 ▲8급 5명 등이다.

도는 승진 인원은 부단체장 전·출입 협의와 교육 인원 확정전이어서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전보 인사의 경우 실·국·본부장과 부단체장·과장급은 오는 21일, 5급 이하는 오는 27일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경남도의 이번 정기인사 특징은 직위공모제를 과장급이상에서 계장급까지 확대했다는 점이다.

과장급 직위공모는 ▲공보관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신설) ▲소상인정책과장(신설) 등 3개 자리로 부서별 직속상관인 도지사, 행정부지사, 경제통상국장이 각각 면접을 통해 임명한다.

계장급 공모는 ▲스마트산업담당 ▲사회적경제정책담당 ▲스마트시티담당 ▲공공의료정책담당 ▲지역푸드플랜담당 등 5개 자리로 모두 신설부서다.

공모 계장은 동료 평가 30%, 직속관리자 평가 20%, 심사위원회 평가 50% 등 배점 기준으로 선정한다.

한편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7일 발표한 정기인사 관련 입장문에서 "대규모 승진 및 조직개편 과정에서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인사가 진행되는지, 도청 구성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인지 지켜볼 것"이라며 공평한 인사를 촉구했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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