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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부산시, 부산문화예술인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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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부산시장-부산문화예술인 간담회 모습/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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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부산예총 관계자와 간담회 가져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가 지역문화계 소통과 화합의 계기 마련을 통해 민선7기 문화정책 의지를 밝혔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3시에 부산예술회관에서 부산예총 관계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시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25일 재개를 발표한 오페라하우스 건립과 관련, 그동안의 준비 및 논의과정 등을 밝혔다.

오페라하우스 건립 재개는 지난 5개월간 여러 차례 토론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찬반 목소리를 다 들었고, 치열한 논의와 준비과정, 협상과정 등을 통해서 재개를 결정했다고 이 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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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논란이 됐던 내년도 문화예산과 관련, 2019년 문화예술분야 전체예산은 1997억원으로 2018년 대비 128억원 늘었고, 유보된 출연금을 제외하면 문화예술일반예산도 1825억원으로 전년대비 187억원 늘었다.

문화관련 출연기관 출연금 20% 일괄 유보액은 재정혁신 문제 개선 여부가 판단되면, 내년 추경시 필요한 재원을 보존하고 증액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건의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순서에서 △부산국악협회에서 주최하는 '국악대전' 예산증액 건의 △2020년도 제5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유치 △부산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고 최민식 선생님의 생가 복원 및 일대거리를 사진거리로 조성해 관광사업과 연계하는 부분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각각의 사안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규모 공연장 등의 공간부분의 문제에 대해서는 오페라하우스와 국제아트센터를 사업을 진행하면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부산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은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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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여러 가지 건의사항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다소간의 의견차이는 소통을 통해 극복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며, 민선7기 문화정책에 대한 확고하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부산예술단체총연합회 김동석 회장은 "부산에 있는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이 되지 않는 이상 부산의 문화예술은 고사한다"며 "부산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부산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은 절실하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7기 문화정책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서로 간에 다소 의견 차이가 있더라도 소통하고 극복하며, 문화예술인과 자주 만나서 의견을 듣고 함께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품격도시 부산을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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