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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용인 남사~동탄 국지도 82호선 확장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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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비 확보로 지역숙원사업 해결 첫발…교통체증 해소 기대

뉴스1

용인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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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일대와 동탄 신도시를 연결하는 국지도82호선 장지~남사 구간 확장 설계비가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용인시는 국회의 정부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지도82호선 장지~남사 구간 설계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성시 동탄6동(구 동탄면 장지리)과 용인시 남사면 창리 사이 6.9km의 기존도로를 확장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2016년 발표한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됐고 총사업비는 485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사면 북리 일대 공업단지 입주기업과 남사아곡지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용인시의 핵심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곳 도로의 화성시 구간(장지리 지역)은 동탄 택지개발사업 부지에 포함돼 LH에서 이미 확장을 끝냈으나 용인시 구간은 기존도로로 방치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에 이 도로의 확·포장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사업 우선순위를 내세우며 반영을 미뤄 당초엔 내년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였는데 설계비가 반영되면서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도45호선과도 연결되는 이 도로가 확장 개설될 경우 용인시 남부지역 물류이동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설계비 확보로 용인시 남부지역의 상습 정체구간인 국지도82호선의 도로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또 하나의 중요 도로인 국지도57호선(마평~포곡) 개설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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