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완저우 부회장의 남편은 오늘 두 번째로 열린 보석 심리에서 집 두 채와 현금을 합쳐 미화 천백만 달러, 우리 돈 124억 원의 보석금을 내겠다고 변호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아울러 변호인 측은 멍 부회장에게 전과가 없고 고혈압과 수면 장애로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서 보석이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심리를 맡은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주 대법원은 그녀의 보석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며, 그녀를 석방했을 때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보장이 없다며 보석 수용 여부를 내일로 연기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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