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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광주광역시, 스마트에너지 실증산단 조성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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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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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민선 7기 공약으로 역점 추진중인 '스마트에너지 실증산단 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선정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과제는 소규모 분산자원 중개시장 서비스 상용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과 전력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및 서비스 개발·검증사업이다.

소규모 분산자원 중개시장 서비스 상용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전력거래소가 개설 예정인 '소규모 전력 중개시장'의 지역 전력중개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총사업비는 76억원이며, 올해부터 3년간 국비 59억원, 시비 6억원, 민자 11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광주지역 소규모 사업자들의 중개거래 인프라를 마련하고 인력양성 및 산업육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전력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및 서비스 개발·검증사업도 3년간 103억3000만원(국비 85억원, 민자 18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소규모 분산자원 중개시장 서비스 상용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과 연계 활용하고 스마트에너지 실증산단 조성사업과 연동해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민선 7기 공약과제인 '스마트에너지 실증산단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20개 기관 30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

스마트에너지 시티조성사업을 3단계로 진행하기로 하고, 1단계에서는 스마트에너지시티 기술개발 도시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제 대응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도시의 이미지로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2단계로는 미래신기술을 실증 상용화한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기반을 마련하며, 3단계로 스마트에너지시티를 본격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스마트에너지 실증산단 조성사업에 있어 이들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10월 두 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공모사업을 준비한 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일우 에너지IT 기술연구실장과 이병탁 에너지시스템연구실장이 기획한 기술개발 과제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재원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공약사업인 '스마트에너지 실증산단 조성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을 광주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성과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에너지신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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