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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만덕3터널 공사현장 암석 무단반출 의혹…경찰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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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 연제경찰서 전경.(부산 연제경찰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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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만덕3터널 공사현장에서 나온 암석을 트럭 기사들이 외부로 무단 반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덤프트럭 기사 A씨 등 7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1월 만덕3터널 공사 현장에서 나온 시가 700만원 상당의 암석 430㎥를 금정구 회동동에 있는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아닌 다른 곳으로 무단 반출한 혐의를 받고있다.

시공을 맡고있는 B건설업체는 부산시건설본부로부터 공사현장에서 나온 암석을 부산시건설안전시험사업소로 이송하도록 A씨 등과 계약을 체결했으나 엉뚱한 곳으로 옮긴 정황이 나타나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북구 덕천동~연제구 거제동 아시아드 주 경기장을 잇는 만덕 3터널은 지난 2016년 2월 착공해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고소인과 관련 부서 공무원 진술을 먼저 확보한 뒤 암석이 어디로 반출됐는지 행방을 확인할 예정이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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