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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청주시,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 제작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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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제공=청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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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각계각층에서 미투운동이 확산됨에 따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청주시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을 제작해 배부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매뉴얼은 의회 포함 시 산하 154개 전 부서에 각 2부씩 308부가 배부됐다.

매뉴얼은 관련기관 전문가인 청주시 성폭력성매매상담소장 6인의 자문 및 의견수렴, 검토보완을 거쳐 제작, 전 직원 성희롱성폭력 예방 자체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이 책자에는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이해와 판단기준, 사건처리 절차, 사건 발생 시 기관장행위자피해자목격자의 해결 및 대응 방안, 성차별 언어표현, 사건관련 판례 및 결정례 등이 수록돼 있다.

시는 부서별 매뉴얼 비치 후 신규 및 계약직, 아르바이트 채용 시 교육자료 활용 및 굿모닝시스템에 게시해 전 직원이 함께 자료를 공유해 성희롱성폭력 예방에 적극 힘쓸 방침이다.

이수미 여성정책팀 주무관은 “성희롱이란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행위자의 의도와 무관하게 성희롱으로 인정될 수 있는 만큼 직원 간 상호 존중하는 밝고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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