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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트럼프, 중간선거서 '북미관계' 개선 치적 제시…"전쟁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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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중간선거 유세 과정에서 북·미 관계 개선 등을 치적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합의를 이행할 경우 제제를 해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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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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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주리주 컬럼비아에서 열린 중간선거 공화당 지원 유세에서 "더는 수백만명의 목숨을 잃을 걱정을 하거나 일본 상공으로 핵무기가 날아다닐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잘 알다시피 우리는 전쟁할 준비가 돼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 로켓도,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매우 성공하기를 원한다"며 북한이 다양한 합의를 지킨다면 제재를 해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속도를 제기하는 미국 언론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가 1년 가까이 중단된 점을 언급하며 "미디어는 '왜 더 빠르게 진전시킬 수 없는가'라고 말한다"면서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을 하더라도 '더 빨리했어야 한다'고 그들은 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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