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미투' 운동과 사회 이슈

[SBS D포럼] 최영미 '우리는 말하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상식: 개인이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 SBS 지식나눔 프로젝트 'SBS D 포럼'.

올해 D포럼의 두 번째 세션 '용기를 낸 사람들'에서는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했던 최영미 시인이 발표자로 나섰습니다.

최 시인은 서지현 검사와 함께 한국의 미투 운동을 촉발한 인물입니다.

'우리는 말하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최 시인은 "여성들이 말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사회는 미투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며 "우리는 말하기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투를 진영논리로 접근하지 말고 더 크고 넓게 연대해야 한다"며 "미투는 남녀 간의 싸움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싸움으로, 서로 존중하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날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시인은 "왜 이제야 말하냐고 묻는데, 왜 이제야 물어보냐고 되묻고 싶다"고 한 뒤 "더 참고 싶지 않아 지금 말하는 것"이라고 전하며 "더 많은 피해자가 미투를 외쳐야 세상이 변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SBS D포럼 LIVE] '새로운 상식 - 개인이 바꾸는 세상'
​▶[우리 아이 유치원은 괜찮을까] ①서울·경기·인천
▶[끝까지 판다] 삼성 대규모 차명 부동산의 실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