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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필리핀명 칼라얀 군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에 기상관측소와 대기관측소 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난사군도에 해양관측센터, 기상관측소, 공기질관측소 등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해양 경보, 쓰나미 경보, 기상 예보, 공기질 예보 등을 대외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7월말 115명이 스프래틀리 제도에 들어가 남중국해의 안전한 항해를 돕고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올해 봄에는 스프래틀리 제도에 미사일을 배치하기도 했다.
루 대변인은 중국이 이 지역에 인공섬을 건설해 인근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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