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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황희찬, 새 감독 첫 경기 선발로 69분…함부르크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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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황희찬의 경기 모습[함부르크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는 황희찬(22)이 소속팀 감독 교체 이후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MDCC-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2부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최전방 스리톱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 바케리 야타와 교체돼 나갈 때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함부르크에 임대된 황희찬은 지난달 19일 뒤나모 드레스덴을 상대로 독일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것이 유일한 공격 포인트다.

함부르크는 크리스티안 티츠 감독을 경질한 뒤 신임 하네스 볼프 감독 체제의 첫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사상 처음 강등된 함부르크는 이번 시즌 2부리그의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5위에 머물자 이번 주 초 티츠 감독과 결별했다.

지휘봉을 이어받은 볼프 감독은 1981년생으로, 올해 1월까지는 슈투트가르트를 이끈 바 있다.

그의 부임 첫 경기인 이날 함부르크는 후반 8분 중앙 수비수 데이비드 베이츠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 32분 칼레드 나레이의 결승 골이 터지며 승점 3을 가져갔다.

함부르크는 승점 21을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FC 쾰른(승점 20)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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