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서문 전달받는 인재근 위원장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고위간부 승진자에 대한 지역·성별 차별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송언석(자유한국당) 의원은 자료를 배포해 "광주는 2015년 1명 승진자가 나온 이래로 경무관 승진자가 현재까지 한 명도 없었으며, 치안감 승진자도 2013년 이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경찰의 상위 계급 정원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찰대 출신이 독점하고, 고위직 승진자 대부분이 본청과 서울청 근무자로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 중심·민생치안 중심의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지방청, 경찰서, 지구대에서 더 많은 승진가가 나와야 하고 지방청 내에서 청장이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영우(자유한국당) 의원은 여성 경찰의 '유리 천장'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광주지방경찰청의 총경급 여성 경찰관은 단 한 명도 없다"며 "고위급으로 진출한 여성 경찰관이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규현 광주지방경찰청장은 "광주경찰청 전체 여성 경찰관은 422명으로 다른 지방청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고 답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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