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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강용석 향한 前 동료 일침…알수 없는 향방, 발목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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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강용석, 김부선,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법정구속됐다.

24일 법원은 강용석 변호사의 사문서 위조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법정구속된 상태, 대법원 판결 전까지는 변호사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세간의 주목도가 높은 배우 김부선 변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가뜩이나 김부선 변호를 맡는 강용석 변호사에 좋지 않은 시선들이 쏟아졌던 터다. 한 정당에 몸담았던 이들의 쓴소리가 쏟아지기도 했다. 박형준 교수는 JTBC '썰전'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김부선 사건을 맡으면서 너무 마케팅적으로 가열됐다면서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이긴 하지만, 본질을 벗어난 B급 스캔들로 가고 있다"고 일침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TV조선 '별별톡쇼'에서 김부선 사건은 정치적이라면서 "강용석 변호사는 방송, 정치 소강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이슈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맡은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세간의 평가와 다르게 강용석 변호사는 김부선 사건에 적극 나서며 그를 변호해왔던 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 검사 후 '쌩쇼'라고 날선 비판을 가하기도 했고, 증거는 많다며 승리를 확신하기도 했다.

다만 강용석 변호사가 판결로 인해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김부선 사건도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강용석 변호사가 대법원 판결 전까지는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김부선이 새로운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는다면 옥중 변호를 이어갈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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