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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수사반장' 최불암, 진짜 경찰 됐다?…명예경무관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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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1970년대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의 주연배우 최불암씨가 16일 민간인 최초로 명예경무관이 됐다.

'포돌이 아빠'로 알려진 만화가 이현세씨도 명예총경에 위촉됐으며 가수 박상철씨와 장태우 전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 배우 강경준씨도 각각 명예경사, 명예총경, 명예순경에 위촉됐다.

경찰청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제73주년 경찰의 날(10월21일)을 기념해 명예경찰관 위촉식을 진행했다.

"무거움과 감격이 동시에 다가온다"고 입을 뗀 최불암씨는 "(수사반장) 동지들이 모두 다른 곳에서 이곳을 쳐다보고 있을 텐데 마음으로나마 진급을 나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경찰과 국민의 가교 역할을 잘 해낼 것을 약속했다.

노래 '무조건'으로 알려진 가수 박상철씨는 "대한민국 경찰, 무조건 대박나세요"라고 즉석에서 노래 한 소절을 부르기도 했다.

경찰청은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국민에게 명예경찰로 위촉(임기 2년 이내)해 오고 있다. 1967년 1호 명예경찰을 시작으로 그동안 총 3599명이 위촉됐고, 현재 명예경찰 184명이 학계‧연예계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뉴스1

배우 최불암 씨가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73주년 경찰의날 기념 명예경찰관 위촉식'에서 명예경무관으로 위촉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8.10.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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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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