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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김경석 기자 = 강원지역에서 개 물림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견주의 관리책임과 일반인의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2014~2017년)간 개 물림 사고로 발생한 부상자는 총 484명(사망자 2명)이다.
연도별로 지난 2014년 106명, 2015년 111명, 2016년 134명, 지난해 133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올해 지난 14일 기준 개 물림 사고로 8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역별로 원주시 71명(15%)로 가장 많았고 춘천시 56명, 강릉시 54명, 홍천군 34명, 평창군 28명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5시쯤 춘천시 교동초등학교 앞에서 정모군(8)이 귀가 중 지나가던 개에게 허벅지와 종아리를 물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지난달 25일 오후 4시41분쯤 횡성군 둔내면에사 박모씨(47)가 앞집에서 키우던 개에게 발가락을 물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울러 지난달 7일 오후 6시25분쯤 고성군 간성읍에서 박모씨(47)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중 절에서 키우던 개가 갑자기 달려들어 엉덩이를 물렸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개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개의 목줄을 장착하고 흥분한 상태에서는 접근을 피해야 한다”며 “특히 맹견일 경우에는 반드시 입마개를 착용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kks101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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