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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국감브리핑] "울산시 송배전 선로 지중화율 5.8%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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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의원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 위해 지중화 사업 확대해야"

뉴스1

강길부 국회의원.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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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무소속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은 16일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과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송배전 선로 지중화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열린 한국전력공사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송전선로 지중화율은 12.0%, 배전선로는 18.0%에 불과하다"며 "특히 울산의 송전선로와 배전선로의 지중화율은 광역시도 중 가장 낮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도별 송전선로 지중화율은 서울 89.6%, 인천 71.6%, 부산 45.4%, 광주 43.4, 대구 26.7%, 대전 28.3%인데 비해 울산의 지중화율은 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전선로의 경우에도 서울 58.9%, 인천 38.9%, 부산 40.8%, 광주 35.6%, 대구 31.2%, 대전 54.5%인데 비해 울산의 지중화율은 24.8%에 불과했다.

강 의원은 "지중화 비용은 가공선로의 10배에 달하기 때문에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경우 지중화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어렵다"며 "한전이 관련 부처 및 지자체와 비용부담 문제 등을 조율해 시도별 격차를 완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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