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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국감 2018] 한전기술, 퇴직 앞둔 직원 해외 4년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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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자회사 한국전력기술이 정년이 임박한 직원을 4년짜리 해외 사업에 파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지난 2016년 8월 프랑스 A건설사업관리용역을 수주받아 파견 중 정년이거나 국내 복귀 후 다음날이 퇴직일인 직원을 파견했다.

한전기술은 2016년 퇴직을 4개월 앞둔 B씨에게 파견명령과 동반이주를 승인했고, 2016년 8월에는 올 1월이 퇴직인 D씨를 파견했다. 국외 파견인력의 현지 사직시 징계사우로 간주되며, 귀국 후 일정기간 근무를 강제하고 있는 것에 반하는 조치다.

박정 의원은 "한전기술은 발전소 설계를 담당하고 있어, 직원의 기술력이 중요하다"며 "해외 파견자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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