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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구시 내년부터 전기 시내버스 시범운행…"미세먼지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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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노선 10대 투입…2022년까지 130대로 확대

연합뉴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전기 시내버스를 도입한다.

대구시는 내년 1월부터 대중교통전용지구와 달구벌대로를 경유하는 503번, 730번 2개 노선에 5대씩 전기버스 10대를 시범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노선은 평균 1회 충전거리(200㎞ 내외)를 고려한 단거리 구간이다.

버스 이용객이 많아 홍보 효과가 큰 점도 시범 운영 노선 선정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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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 도입 노선도 [대구시 제공]



시는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전기버스 제작사 7곳 가운데 3곳을 예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조만간 버스업계 관계자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노선운행 성능테스트 등을 거쳐 2곳을 최종 선정한다.

시는 충전시설 4기도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버스 시범운행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 39억7천만원을 투입한다. 전기버스 가격은 1대당 4억5천만원 정도다.

시는 전기버스를 단계로 늘려 2022년까지 130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시민 삶을 바꾸는 미래형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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