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 2사단'…의정부서 환송 음악회 열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 15일 미 2사단의 평택 기지 이전을 앞두고 환송 음악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미2사단 장병과 의정부 시민 1천여명, 미2사단과 자매결연을 한 26사단 장병 등이 함께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53년 주둔해 온 미2사단은 국가안보의 핵심 전력이자, 우리 시 발전의 원동력이었다"며 스콧 맥커리 미 2사단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이에 대해 스콧 맥커리 사단장은 "의정부는 사단의 매우 특별한 동반자였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예술의 전당 대극장 로비에서는 의정부시와 미2사단의 역사가 담긴 사진전 '미2사단 회고전'이 진행돼 50·60년대의 시대상을 생생히 볼 수 있다.

jhch79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