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지난달 5일 서울 여의도여고 3학년 학생들이 2019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9월 모의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는 모습.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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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모의평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
- “9월 등급 유지 힘들어…학습 소홀하면 안돼”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대학수학능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최근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 결과를 받아본 고3 수험생들은 9월 모평 성적이 수능 성적으로 이어질지 궁금해 한다.
16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이번 9월 모평은 전년도 수능과 비교했을 때 유사한 수준이었다. 9월 모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 중 수능 때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일부 있다. 이는 수능까지 한 달 남은 현재 시점이 가장 중요한데, 9월과 유사할 것이라는 판단에 학습을 소홀히했기 때문이다. 또 9월 모평을 응시하지 않고 수능을 접수한 졸업생이 6만여명이 더 있다는 것도 성적이 하락하는 요인일 수 있다.
진학사는 전년도 모의지원 데이터 중 9월 모평 성적이 수능까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분석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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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에 따르면 국어, 수학 나형, 사탐 영역을 응시한 수험생 중 9월 모평 때 1등급 받은 수험생이 수능에서 1등급을 그대로 유지한 경우가 14%뿐으로, 성적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등급이 하락한 경우가 44%로 가장 많았고, 3등급까지 하락한 비율도 33%로 적지 않았다. 9월 모평에서 2등급을 받은 인원이 수능에서 1등급으로 상승한 인원은 5%였고, 2등급을 유지한 비율도 33%로, 9월 모평에서 1등급을 받았던 인원보다 유지 또는 향상을 보인 인원이 많았다. 그렇지만 3등급으로 등급이 낮아진 인원이 52% 비율로 가장 많긴 했다. 9월 모평 4등급과 5등급은 실제 수능에서도 유지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한 등급씩 올라간 인원도 14~15%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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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 가형+과탐 영역을 응시한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결과는 9월 모평 성적 유지 비율이 인문계열보다 높은 편이다. 1등급 유지 비율은 27%로, 2등급으로 하락한 33%와 비교해서 큰 차이는 없었다. 2등급에서 1등급으로 향상된 비율도 8%로, 인문계열 5%보다 높았다. 반면 3~4등급에서는 유지 비율이 인문계열과 비교해서 낮은 편이었다. 9월 모평부터 수학 영역은 전범위 출제되면서 수학 가형의 학업력이 드러나고 그것이 수능 때까지 이어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3~4등급 유지 비율이 인문계열보다 낮은 원인으로는 9월 모평 이후 수학 나형으로 이탈하는 인원들이 수학 가형에서 4등급 이하 성적을 받은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상위권 수험생에게는 별 영향이 없지만, 3~4등급선 수험생들에게는 성적 유지에 어려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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