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간정책회의서 '도민안전' 문제 토론 중 언급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6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조정회의에서 자료를 보면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10.16 (사진= 제주도청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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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지역의 안전과 치안 문제는 청정 제주와 같이 우선순위에 두고 대응해야 한다"며 "외국인 전담부서 도입을 이제 검토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5대 강력범죄 예방 종합점검 및 총력 대응방안’에 대한 토론을 주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청정은 제주의 매력에 대한 외형 이미지로 사람들이 쾌적함을 느끼며 제주의 가치 지속이 가능한 부분이고, 안전부분은 자연 재해에 대비를 하듯 국가 경찰, 자치경찰, 소방, 교육청 등 치안 유관기관과 치안협의회를 통해 도민들에게 와 닿을 수 있도록 집중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사이에 제주는 급성장과 함께 안전을 우선순위에 둬야 할 많은 요인이 생겼다"며 "국가경찰 권한 이양 부분에서 기능과 인원, 업무여건, 시스템 등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조직과 기구 개편 수준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외국인 범죄나 불법 체류자의 문제도 안전 사각지대가 큰 부분이다"며 “외국인의 공항, 항만 출입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관리를 하고 있지만 인원이나 예산 부족으로 인한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만큼 외국인 전담 부서 도입도 검토할 때가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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