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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당정, 사립유치원에도 `에듀파인` 확대 적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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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유치원으로 실명 공개된 동탄의 한 유치원 [사진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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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사립유치원에 대해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국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중대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장 등에 대해선 실명을 공개하는 고강도 종합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정은 오는 21일 비공개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유치원 비리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확정할 방침이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회계 투명성 강화가 유치원 비리근절 대책의 핵심"이라며 "에듀파인을 사립유치원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듀파인의 정해진 양식에 맞춰 회계 사항을 기록하면 쉽게 들여다볼 수 있다. 제도 도입의 실효성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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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홍영표 원내대표 [사진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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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당정은 사전 협의를 통해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사립유치원에도 전격 적용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정보가 고스란히 공개되는 에듀파인은 현재 국공립 유치원에 적용되고 있으나 사립유치원에는 업계의 반대로 도입되지 못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립유치원은 그동안 감시·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다음 주 중 정부와 협의해 유치원 비리 재발방지 종합방지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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