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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삐에로쑈핑, 명동 로드샵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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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쑈핑이 명동 상권에 도전장을 냈다. 이마트는 16일 "부츠 명동점 건물을 리뉴얼해 삐에로쑈핑 명동점으로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부츠 명동점은 명동예술극장 옆 신한은행 명동점 건물 지상 1~4층(영업면적 1284㎡)을 사용해왔다. 이마트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인 명동에서 '삐에로쑈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삐에로쑈핑 명동점은 연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삐에로쑈핑은 국내 핵심상권인 명동 진출을 줄곧 타진했지만 신규 부지가 마땅치 않았다"며 "삐에로쑈핑 명동점을 외국인 관광객이 거쳐가는 핫 플레이스로 키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잡화 만물상'콘셉트의 전문점인 삐에로쑈핑은 지난 6월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점 내 1호점을 오픈했으며, 9월에는 동대문 두타 내에 2호점을 냈다.

현재 운영 중인 헬스앤뷰티스토어 부츠 명동점은 오는 31일까지만 영업한다. 지난해 7월 오픈한 이후 약 15개월여 만에 영업을 종료하는 것이다.

명동점 철수 이후에도 부츠 사업은 계속 이어간다. 이마트 측은 대학가와 지하철역 인근, 지역 핵심상권을 위주로 부츠를 출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6월까지 전국 14개에 그쳤던 부츠 매장은 7~9월 사이 연달아 점포를 내면서 10월 현재 27개(명동점 포함)로 늘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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