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KOICA와 베트남 여성 인력 양성 협약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현지 여성 인력 양성

2015년부터 굿피플과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운영 중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 현지 여성 인력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0월부터 2021년까지 약 3년 동안 KOICA와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nclusive Business Solution·IBS)'을 진행하기로 약정을 체결했다. IBS는 KOICA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재원을 부담해 개도국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소득 증가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1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KOICA 본사에서 진행된 약정식에는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 설경훈 KOICA 글로벌사업부문 이사, 강대성 굿피플 인터내셔널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과 KOICA는 베트남 서비스 특화교육을 통해 현지 여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교육 및 훈련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과 베트남 하노이 인근 하이즈엉성 지역의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취업 교육 프로그램 '베트남-아름다운 교실'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 3년 간 160여 명이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과 대형마트, 보건소, 교육기관 등에 취업했다.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아시아나항공은 대표적 여성 친화기업으로서 베트남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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