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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텅 빈 상가…경북 상업용 매장 공실률 2년 연속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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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완수 국회의원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의 상업용 중대형매장 공실률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전국 상업용빌딩 공실률 현황'에 따르면 6월 기준으로 경북 상업용 중대형매장 공실률은 18.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북의 중대형매장 공실률은 2017년에도 17.8%로 가장 높아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전국에서 빈 상가가 적은 곳은 제주(7.2%)와 서울(7.4%)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상업용 중대형매장 평균 공실률은 10.7%다.

경북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18.1%로 전남(22.1%), 전북(21.4%), 대전(20.9%), 울산(19.7%), 충북(19.2%) 다음으로 높았다.

박 의원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보다 지방에 텅 빈 건물이 많은 것은 그만큼 지방경제가 더 어렵다는 것"이라며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지방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상인과 자영업자는 더 힘들어진다"고 지적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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