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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車업계 첫 레드닷 '올해의 브랜드'···'디자인 名家'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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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어워드서 7개 부문 수상

넥쏘·코나 본상, 쏠라티 최우수

"창의·혁신적 도전 이어가겠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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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업계 가운데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16일 현대차(005380)는 레드닷어워드에서 7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이다.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레드닷 어워드의 올해의 브랜드는 매년 시상하는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의 시상 결과를 종합해 1년간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창의성과 혁신적 디자인을 제시한 1개 브랜드에 주는 상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LG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한 한국 기업이 됐다.

올해는 제품 디자인(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넥쏘와 코나 2개 차종이 본상을,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쏠라티 무빙호텔’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총 5개의 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역시 올해 1월 개관한 브랜드 체험관 ‘제네시스 강남’과 브랜드의 음향 시스템인 ‘제네시스 사운드’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올해 현대차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총 두 7개의 상을 탔다. 앞서 현대차는 2012년 i30를 통해 처음으로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고 이후 제네시스(DH), i10,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넥쏘, 코나 등 다양한 차들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꾸준히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 올해의 브랜드 시상식은 26일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열린다. 현대차에서는 조원홍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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