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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인 15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1131.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0.90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4.30원)대비 2.05원 내린 셈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9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6%를 크게 하회하는 결과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4.7% 증가했다. 0.1%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던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으로 수정됐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소매 판매 데이터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강달러 견인했던 미국 경제 지표 개선 모멘텀이 둔화된 모습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강달러가 완화됐다"라며 "미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 앞둔 경계 심리도 당장 위안화에 대해 중국이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을 것으로 해석하다 보니 이런 부분도 강달러 압력 완화 요인이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환율 조작국 경계감 있는 상황에서 증시 방향 따라 달러/원 환율 움직임 나타날 것"으로 봤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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