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어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많은 시간 회동을 하고 6개 특별위원회 구성 문제, (국회 선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문제 등에 관해 이야기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헌법재판소 공백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의 이견을 좁히는 노력을 계속하고, 국회 추천 공직자에 대한 사전검증 제도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이번 기회에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도 "(민주당과 한국당이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의 결격사유가 드러났음에도 각 당이 추천한 후보자 선출을 고집하느라 전체 후보자 3인을 모두 발목 잡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양당의 욕심 때문에 헌재 구성이 늦춰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임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제출돼 국회가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해야 함에도 (양당이) 명단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는데, 헌재와 대법원 구성 책무를 언제까지 방기할 것인가"라며 민주당과 한국당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 추천을 촉구했다.
대화하는 김관영, 유의동, 지상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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