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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포항시, 첨단 지진방재 신기술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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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강덕 포항시장(왼쪽)이 2018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포항시



포항/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국가의 미래 먹거리인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지진 방재 시스템이 ‘2018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大賞)’은 국가 경쟁력 핵심 기반 산업인 정보기술(IT) 및 지식정보 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포항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은 28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월 말부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인터뷰 등의 심사를 진행, 효율성과 사업성, 혁신성과 차별성, 경쟁력, 응용성 및 파급효과 등을 고려 첨단기술을 활용 지진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또 첨단 ICT 기술과 사물인터넷, 5G 네트워크 등 4차 산업을 접목 지진으로부터 시민과 학생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지진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건축물 안전점검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상시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세계 어디에서나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안전시스템으로 광센서를 시설물의 주요 부분에 설치해 지진으로 인한 미세한 진동과 균열을 감지, 조기경보와 알림을 통해 건물이 붕괴되기 전에 학생과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첨단 시스템이다.

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 현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상시설 현장조사 후 6월 말 지진 피해지역 11개 시설에 67개의 감시센서(가속도 25, 기울기 22, 균열 20)와 광케이블 설치를 완료 운영 중에 있다.

이외에도 향후 시스템을 수요자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해 내년부터는 지진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 단계별로 도시 전체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수상은 국가의 미래 먹거리인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지진방재 시스템’이라는 신산업을 만들어 내고 시의 지진대응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래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진 발생 시 현장의 모습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고성능 드론(Drone)과 피해지역의 인명구조 및 통신 복구를 위한 차세대 스카 이십(Skyship)을 도입 지난 12일 가상훈련과 함께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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