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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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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직원 중 부부가 798명인데…그중에 778명이 회사 들어온 뒤 결혼한 사람들입니다"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결혼 못한 사람들 거기 보내면 되겠네(웃음)"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인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지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입사, 재직 중인 직원 중 951명이 부부, 형제 등 친인척 관계로 나타났다"며 "채용비리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입사 후 사내커플'이 많다"며 적극 해명했다.
조 의원이 "왜이리 부부가 많냐?"고 물어보자 문 사장은 "2000년 초기부터 카지노 업을 확대하면서 딜러 등 젊은 사람들을 많이 뽑았다"며 "폐쇄적 공간에서 일하다보니…저도 그게 좀 머리가 아픕니다"며 손사래를 쳣다. 이에 조 의원이 "결혼 못 한 사람들 거기 보내면 되겠네. 이거 농담입니다"며 위트 있게 받아넘겼다.
이어 문 사장은 "그러다 보니 휴직율이 높다. 출산 휴가도 가고. 그래서 인력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고 제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하늬 , 권혜민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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