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과천시, 내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첫 시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기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과천=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과천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재건축이 완료된 주공7-2단지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처음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공7-2단지 543세대 주민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무선주파수 인식장치(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기기를 의무적으로 사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

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공동주택에서 받은 카드나 비밀번호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그 양을 자동 계량해 수수료를 부담하는 제도다.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는 지난 2013년 전국적으로 시행됐지만, 과천시는 당시 지역 내 대부분의 공동주택이 재건축을 추진 중이어서 재건축 준공 시까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을 유예한 바 있다.

과천시는 현재 재건축이 진행 중인 5개 아파트 단지(7천210세대)와 신축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일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은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음식물 쓰레기 전용 봉투를 구매해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시가 매일 수거한다.

과천시에는 단독주택(1만1천474세대)과 공동주택(9천784세대)에서 하루 평균 9.8톤씩 연간 3천577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

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