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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광주 과기원 구성원들 "총장 선출 시 초빙·참여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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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 과학기술원 전경
[광주 과학기술원 제공]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과학기술원(GIST) 구성원들이 총장 임명 과정에서 저명인사 초빙 활동과 학내 구성원 참여 확대를 요구하기로 했다.

15일 GIST 교수평의회에 따르면 교수, 직원·연구원 노조, 학생회 등 학내 구성원 단체들은 오는 24일 총장 추천 방식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교수 등은 총장추천위원회에 교수, 학생, 직원 등을 폭넓게 참여시켜 후보를 평가하고 추천하는 데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유능하고 활동력 있는 인사를 총장으로 임명하는데 필요한 초빙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교수평의회 측은 강조했다.

그동안 GIST 총장은 공모를 통해 총장추천위에서 지원자를 평가하고 추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승인을 거쳐 임명됐다.

교수평의회 안에도 별도 총장추천위가 있었지만, 비공식 기구인 탓에 실질적인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교수평의회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참여가 부족한 채로 이사회에서 총장을 추천하다 보니 한정된 인력 풀에서 선정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초빙 폭을 확대하려면 총장 선출과정에서 구성원들의 참여가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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