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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바른미래 “민주·한국 ‘패악질’로 국감 파행…바른미래만 꿋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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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11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1차 국감대책회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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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바른미래당은 정기국회 국정감사 2주차 돌입을 앞둔 14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직무유기를 중단하고 생산적인 국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한국당은 국감장을 정치 공세와 주도권 다툼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감 파행은 입법부가 국민들 앞에 책임과 역할을 방기하는 것“이라며 ”행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을 바로 잡아야 할 국정 감사가 파행으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14개 상임위가 20일 동안 753개 기관을 감사하기에 시간을 쪼개도 빠듯하기만 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국민들은 많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경제 기조와 정책을 바로 잡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 국면이다. 변화하는 남북관계는 물론 교육과 사회 등 크고 작은 무수한 정책이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여당은 지나친 ‘청와대 구하기’로 국감장을 ‘청와대 방탄장’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바른미래당은 거대 양당의 ‘패악질’을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애를 써 왔다“며 ”싸움질만 하는 국회가 아니라 생산적인 국회를 위해 어떤 순간에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태도로 임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행으로 치닫는 국감장에서 정상적인 진행과 속개를 요청하며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회의원들은 바로 바른미래당의 의원들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듭된 파행에 결국 견제를 받아야 할 행정부만 쾌재를 부른다. 이런 식으로 20일이 지나버린다면 행정부의 실정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통제를 벗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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